-
이혼 당하거나 죽거나...헨리 8세 여섯 부인의 '불행 배틀'
뮤지컬 '식스 더 뮤지컬'. 지난달 한국어판 개막 전 영국 오리지널 출연진의 내한 공연 모습이다. 사진 아이엠컬처, Manuel Harlan 영국 왕 헨리 8세(1491~1547
-
“박남규 선생, 노벨상 받겠어” 日학자도 인정한 그의 태양광 유료 전용
박 선생, 노벨상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2014년 일본 도쿄대를 방문한 박남규(63)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저녁 자리에서 한 일본 교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. 2
-
돈보다 힘셌다…하버드가 무려 84년 연구한 '좋은 인생' 조건
“한밤중 아프거나 두려움이 밀려올 때 연락할 사람이 있습니까? 없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고독한 상태일 겁니다. 외로움은 담배만큼이나 몸에 해롭습니다.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
-
“임종 뒤에도 귀는 들린다”…망자의 이야기를 듣는 남자 유료 전용
내가 지금까지 가 본 몇몇 종합병원 중환자실에는 벽시계가 걸려 있지 않았다. 수백 가지 중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신음이 가득찬 곳에서 현재 시각을 알려준다는 것이 의
-
간 이식 수술방서 자던 의사…세계적 칼잡이, 이승규였다 유료 전용
아침 7시 한국의 서울아산병원입니다. 세계 각국의 수백, 수천 명의 말기 간 질환 환자들이 간 이식을 받고 생명을 되찾고 있습니다. 한국의 한 간 이식팀이 독자적인 수술 방법으로
-
고쳐 쓰고 다시 쓰는 낯익은 미래
미래가 있던 자리 미래가 있던 자리 아네테 케넬 지음 홍미경 옮김 지식의날개 디컨슈머 J B 매키넌 지음 김하현 옮김 문학동네 서기 100년 무렵 중국의 채륜이 발명한 종
-
"재고가 없다고?" 모짜르트 아버지는 왜 넝마 타령을 했을까[BOOK]
책표지 미래가 있던 자리 아네테 케넬 지음 홍미경 옮김 지식의날개 책표지 디컨슈머 J B 매키넌 지음 김하현 옮김 문학동네 서기 10
-
[분수대] 수능 필적확인
박형수 국제팀 기자 ‘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.’ 이해인 수녀의 시 ‘작은 노래 2’의 한 구절이다. 지난해(2022학년도)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필적확인 문구로 등장해 화제가
-
[이은주의 아트&디자인] 부산비엔날레, 화가 오우암
이은주 문화선임기자 1938년생, 이름은 오우암. 많은 이들에게 이름이 낯선 화가입니다. ‘2022 부산비엔날레’가 지난 9월 3일 개막해 오는 6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데요, 오
-
"악마는 포르노서 들어온다, 사제·수녀들도 노출" 교황의 경고
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 바티칸에서 성직자 지망생들을 만났다. 로이터=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젊은 성직자들에게 "악마는 포르노물에서 들어온다"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멀리하
-
靑옆 칠궁 장희빈 잠들었는데...'프랑스판 장희빈' 놀라운 환생 [뉴스원샷]
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대표적 고성(古城), 쉬농소(Chenonceau). 사진 프랑스 관광청 제공 조선 숙종에게 장희빈, 중국 당 현종에게 양귀비가 있었다면 프랑스 루이14세
-
“알라와 하느님은 같다”…무슬림 여성이 말한 ‘오해와 편견’ 유료 전용
# 궁궁통1 이슬람 신앙을 가진 사람이 강연을 하는 풍경이 가능할까요? 그것도 이슬람 신앙에 대해서 말입니다. 저는 그런 풍경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. 서
-
그는 아들 결혼식을 포기하고 모로코 환자 곁에 남았다
“어려울 때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….” 외과 의사이자 보건 전문가인 박세업(60)씨는 2020년 8월, 아내와 상의 끝에 둘째 아들 결혼식 참석을 포기했다. 대신 아프리카 최
-
[문장으로 읽는 책] 김용은 『흔들리는 마음에게』
흔들리는 마음에게 살레시오는 매일 밤 ‘죽음의 리허설’을 하라고 권해요. …어느 누구도 다음날 뜨는 해를 볼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잖아요. 그러니 매일 침대에 들어 잠을 청하면
-
[김현기의 시시각각] '98% 신뢰, 2% 용서'라는 꿈
■ 「 저속 가열, 저속 냉각의 나라 일본 빨리빨리 속도 내려는 한국과 달라 '매직'은 없고, 차곡차곡 간극 메워야 」 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# 일본에서
-
요즘 '쪽방촌' 출근하는 박용만..."3년전 뇌졸중, 내 삶 바꿨다" [속엣팅]
■ 추기자의 속엣팅 「 속엣팅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나 속엣말을 들어봅니다. 그 인연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. 인연 따라 무작정 만나보는 예측불허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
-
23년간 뒷바라지, 뇌졸중 아내가 떠났다…내가 울지 못한 이유 [김형석의 100년 산책]
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 아내가 병중에 있을 때였다. 대학 동창인 정 교수의 얘기다. 요사이 우리 동네 교수 부인들은 김 교수 칭찬이 대단해서 남편들의 위신이 말이 아니라는 것
-
“삶은 죽음을 배제할 수 없지만…”
저만치 혼자서 저만치 혼자서 김훈 지음 문학동네 소설도 결국은 세대의 장르다. MZ세대와 86세대는 경험치와 취향이 다를 수밖에. 같은 소설을 읽더라도 웃고 웃는 포인트가 연
-
"삶은 죽음을 배제할 수 없지만..." 4050은 왜 김훈에 끌리나[BOOK}
저만치 저만치 혼자서 김훈 지음 문학동네 소설도 결국은 세대의 장르다. MZ세대와 86세대는 경험치와 취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. 같은 소설을 읽더라도 웃고 웃는 포인트
-
13년 비서수녀 설득…고 김수환 추기경 ‘바보밥상’ 부활
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한 ‘작은영토’ 식당. 한적한 풍경과 달리 식당 주방은 음식 준비로 분주했다. 주방에선 북어와 건새우로 맛을 낸 육수
-
'바보밥상' 부활 비밀…그뒤엔 김수환 추기경 13년 비서수녀 [e슐랭 토크]
━ ‘추기경의 밥상’…소박한 성품 깃든 상차림 고(故) 김수환 추기경의 ` 바보야 ` 자화상 전시 당시 인터뷰 모습. 중앙포토 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
-
[책꽂이] 곤충견문락1~4 外
곤충견문락1~4 곤충견문락1~4(손윤한 지음, 지성사)=생태작가인 저자가 직접 찍은 1만여장의 방대한 사진과 함께 잠자리·딱정벌레·메뚜기·나비 등 곤충 2720여 개체의 이야기를
-
[책꽂이] AI 메이커스 外
AI 메이커스 AI 메이커스(케이드 메츠 지음, 노보경 옮김, 김영사)=인공지능(AI) 개념은 1950년대 중반 처음 싹텄다. 이후 사장됐다 다시 대세가 된 것은 2012년 제프
-
승려 연상시키는 거대한 조각, 사색에 젖게 하는 풍경
수채화 ‘sechsterjulizweitausendundzwanzig’. [사진 국제갤러리] 국제갤러리가 4월 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점과 부산점, 두 곳에서 현대 미술작가